공연

GS칼텍스 예울마루, 음악과 우정의 가치 담은 <2021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개최

예울마루 2021-10-14 조회수 : 340
  • - ‘Russian Friendship’ 주제로 러시아 혁명 당시 음악가들의 뜨거운 우정 다뤄

-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연대를 통해 전하는 위로와 희망 에너지 

-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연주자 참여, 용감하고 의미 있는 축제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2021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스틸컷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은 첼리스트 양성원을 필두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실내악이 가진 풍미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예울마루의 대표 기획 클래식 축제다.

 

 

 첼로 양성원                                                 클라리넷 채재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은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여 여수 뿐만 아니라 전국의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트리오 오원, 엔리코 파체, 모딜리아니 콰르텟, 마리 폴 밀론느 (Marie-Paule Milone), 데니스 파스칼 (Denis Pascal), 안느 가스티넬(Anne Gastinel), 바로크 악기팀 Kaori Toda, Mieneke van der Velden 등 저명한 해외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임동혁, 문지영, 임선혜, 문태국, 조진주, 채재일 등 국내 내로라 하는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실내악 구성을 통해 참신하면서도 진한 클래식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해왔다. 특히 지난 해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선배, 가까웠던 동시대의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베토벤 이후의 음악까지 깊이 있게 조망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Russian friendship’을 주제로 페스티벌을 펼친다. 과거 러시아 혁명 직후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스트라빈스키,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의 음악가들이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려 했던 노력과 생상스, 드뷔시, 뿔랑 등 유럽 각국의 음악가들 역시 지지를 보냄으로써 위기의 시기를 우정으로 극복했던 그들의 모습처럼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유럽 등 각 국의 연주자들이 한국에 모여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또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고자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해외 연주자가 참여하는 역대급 클래식 축제다. 해외 연주자들 모두가 오직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고 자가격리를 마치는 등 만발의 준비를 기울였으며 안전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넬 콰르텟 


첫째 날은 차이콥스키, 보로딘, 생상스의 작품을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와 생상스는 20여 년간 프랑스 파리의 살롱 문화를 통해 많은 교류를 하며 우정을 나누었고 심지어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동시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차이콥스키와 보로딘은 특별한 선후배 관계로 서로 존경하는 대선배이자 각별한 관심을 두었던 후배였다.

둘째 날 만나게 되는 라흐마니노프와 메트너 역시 선후배간의 우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객들에게 다소 낯선 작곡가인 스크리아빈과 라흐마니노프는 친구이자 경쟁상대로 서로에게 영향을 끼쳤다. 스트라빈스키와 드뷔시의 우정도 음악사에 잘 알려진 이야기인데 이들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마지막 날 연주할 작곡가 중 프로코피에프와 뿔랑은 카드 게임을 함께 즐기던 게임 파트너였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져 온다. 또한 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는 각자의 사상과 스타일이 매우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음악을 깊이 존경하고 인정하는 관계로 알려진 사이다.


 트리오 오원(첼로 양성원, 피아노 엠마뉘엘 슈트로세, 바이올린 올리비에 샤를리에)


참여하는 연주자는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한국 첼리스트의 자존심인 첼리스트 양성원을 주축으로 한 트리오 오원(첼로 양성원, 피아노 엠마뉘엘 슈트로세, 바이올린 올리비에 샤를리에),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쿨 우승자 엔리코 파체,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서울시향 클라리넷 수석이자 한예종 교수로 활동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경이적인 연주력과 독보적인 예술성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악사중주계의 선두주자 다넬 콰르텟, 한국 정상급 실내악 그룹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다.

 

  

 피아노 엔리코 파체                            피아노 피터 오브차로프

   


 바이올린 이경선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


본 페스티벌에 앞서 14일 저녁에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필립 블록 교수의 강연이 스페셜 프로그램인<렉처 콘서트>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프랑스 파리의 살롱 문화를 통해 교류하며 우정을 나눈 차이콥스키와 생상스에서부터 라흐마니노프, 메트너, 스크랴빈,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등 유수의 작곡가들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필립 블록 교수


본 페스티벌의 티켓가격은 R5만원, S 3 만원이며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3일 동안의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실내악 매니아 패키지와 한 회차 당 4인 티켓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하는실내악 패밀리 패키지를 특별 권종으로 제작하여 각각 15만과 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