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울마루 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전<이인혜 展>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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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중 두 번째 단기 입주작가
이인혜의 개인전
- ‘애도 1948, 치유와 해원의 시작’ 타이틀로 여순사건을 기리는 마음 담은 전시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오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예울마루 장도 전시실에서 예울마루 창작 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전<이인혜 展 – 애도 1948, 치유와 해원의 시작>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울마루 창작 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중 단기 작가로 선정된 이인혜 작가의 개인전이며 총 90점의 작품 중 70점은 여수 시민들의 초상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좌) 기도 모으기4, 74X47.5cm, 한지(삼합지) 위에 먹물, 아크릴, 파스텔, 2021
우) 기도 모으기5, 74X47.5cm, 한지(삼합지) 위에 먹물, 아크릴, 파스텔, 2021
예울마루 창작 스튜디오의 첫 번째 단기 입주작가인 오원배에 이어 두 번째 입주 작가로 선정된 이인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에서 회화를 전공한 작가다. 조각가 故 류인 작가의 아내이며 주로 인간에게 내재된 고독, 외로움, 불안 심리를 포착하여 대상의 심적 고뇌와 번민을 그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좌) 애도-울게 하소서Ⅰ,
190X135cm, 한지(삼합지) 위에 먹물, 아크릴, 파스텔, 2021
우) 그날의 동백은 오늘도 지고 있습니다...Ⅱ, 190X135cm, 한지(삼합지)
위에 먹물, 아크릴, 파스텔, 2021
이인혜 작가의 이번 전시는
1948년 10월 19일
여순사건을 기리는 전시다. 아픔을 딛고 오늘날 아름답고 발전된 모습을 갖게 된 여수와 여수 시민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작업에 임했다. 작가는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애도하는 몸짓의 언어를 한지
위에 파스텔 또는 아크릴 작업으로 표현했다. 작품들은 개인의 사적인 내러티브를 담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 또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고립되고 외면 당한 인간상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기간은 10월 22일 금요일 11월 14일까지 장도 전시실에서 펼쳐지며 22일 오후 5시부터 장도 전시실에서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예울마루는 수강생이 직접 예술가와 대면하여 작업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예술가의 작업실에 가다>프로그램을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예술가의 작업실에 가다>는 창작 스튜디오 2기 입주 작가 이인혜부터 장도 야외 일대에 전시된 다양한 조형물들을 작업한 설치미술가 최병수, 40여년 토완도예연구소인 '봉산요'를 운영하며 도예에 매진하는 도예가 조용규, 격렬하고 거친 원색의 작업을 통해 대상에게 받은 감동을 표현하는 화가 김영규, 판소리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국악가 제정화까지 총 5명의 예술가들이 프로그램을 이끈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끝)
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이인혜展 – 1984, 치유와 해원의
시작》
*전시기간 : 2021. 10. 22(금) ~ 11. 14(일)_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 전시실
*주최/주관 : GS칼텍스 예울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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