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예울마루, 환상 가득한 <마법미술관展> 개최

예울마루 2023-04-01 조회수 : 421

- ‘어린이를 위한 60일의 원더랜드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움 한 가득

박형진이승항이이남 등 회화설치미디어아트 분야11명의 작가들 참여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어린이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미적 체험을 공유하는 즐거운 놀이터로서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마법미술관 어린이를 위한 60일의 원더랜드>를 3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현대미술은 난해하다는 편견을 없애고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전시는 상상과 판타지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조형물들이 가득하다.

 

박형진(회화)부터 손은영(사진), 심미영(설치), 이승항(설치), 이이남(미디어아트), 임춘희(회화), 정보영(회화), 정정주(설치), 조민숙(조각), 주도양(사진), 홍성철(설치)까지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회화조각설치미디어아트 등 총 62점의 작품들이 준비됐다.



 심미영_기묘한 날아오름

 

주목할만한 작품은 심미영 작가의 기묘한 날아오름이다종이를 접어 만든 나비를 허공에 가득 매달아 놓은 이 작품은 관람객들의 환시를 자극하는데이 흔들리는 종이 나비들이 빛과 그림자의 극적인 연출에 의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비현실적인 공간에 머무는 듯 환상성을 고양시킨다.

 


 이승항_아프리카 코끼리(코끼리가 나에게 꽃을 준다면…)

 

이승항 작가의 오토마타 작품인 '아프리카 코끼리'(코끼리가 나에게 꽃을 준다면...) 역시 눈길을 끈다오토마타(Automata) ‘스스로 동작하다라는 뜻의 고대 라틴어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인간의 지속적인 조정이 없어도 작동하는 자동기계를 말한다움직이는 예술작품으로 기초과학의 기본원리와 조각예술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융합예술장르이다기계적 원리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조각예술품인 이 작품은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상기시키며 생명다양성의 중요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이남_책 읽는 소녀

 

2전시실은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들로 꾸며져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작가의 신작인 '책 읽는 소녀'는 실제 초등학교에 설치되어 있던 소녀동상을 가져와 제작한 작품이다소녀가 들려주는 어떠한 이야기들을 통해 기억이라는 것은 시간과 역사 속에서 희미해지거나 왜곡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한다또한 조각 뒤로 보이는 영상 속 쓰고 지우는 드로잉의 흔적을 통해 기억이라는 것은 불완전하지만불완전하기에 더욱 집착하게 되는 인간의 심리를 표현한 것이 이 작품의 묘미다.

 

전시기간은 3월 21일 화요일부터 5월 28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관람료는 3,000원이며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준비된 <테이블 워크숍>과 <사막 그리기>는 과학원리와 심미적 감상을 함께 이해하는 활동과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전시관람료를 포함하여 5,000원이다자세한 내용은 GS칼텍스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 또는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