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

김채린

작가소개
@vetovito
입주 기간
2021년 05 월01일 ~ 2022년 02 월28일
이메일
vitoveto@gmail.com

작가 약력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박사과정 재학중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석사과정 졸업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

■개인전(총 3회)
2019 <따뜻한 여름의 둥근모서리>, OCI 미술관, 서울, 한국
2018 <열한가지 조각>, 김종영미술관, 서울, 한국
2015 <무소속의 시간들>, 00연희스페이스+vostok, 서울, 한국

■주요 그룹전
2021 <움켜쥔 흐지부지>, 갤러리밈, 서울, 한국
2020 <두 귀 사이에는 얼굴이 있다>, 문화비축기지, 서울, 한국
2020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 이연연상>,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파주, 한국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 비조각: 가볍거나 유연하거나>, 성산아트홀, 창원, 한국
2019 <미술이 살고 있는 그 집>, 송좡당대예술문헌관, 북경, 중국

■레지던시
2019 경기창작센터 기획레지던시 입주작가(팀)
2016 수로요 도예 레지던시 입주작가
2014 경남예술창작센터 5기 입주작가

■수상 및 선정
2021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선정
2020 예술창작지원 시각예술분야(유망), 경기문화재단
2020 청년예술가지원 다원예술분야(서혜민작가와 공동기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OCI YOUNG CREATIVES, OCI미술관
2018 창작지원작가, 김종영미술관

작품 정보

패각(버려진 조개껍질)으로 만든 재료를 활용한 작업이다. 2018년도부터 작품재료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적 해석이 가능하게 하는 생애주기를 가진 재료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패각을 활용하여 시멘트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활용한 조형재료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창작스튜디오 앞 갯벌은 작업재료를 제공해 주었다. 작품재료인 패각류 껍데기를 수집-세척-건조-분쇄-배합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재료의 단순 사용을 넘어, 제조 과정 자체에 개입해보았다.

원래의 기능을 다한, 혹은 그 위치를 상실하여 원기능에서 멀어진 대상을 모으는 일에서 시작됐다. 누군가에 의해 건져올려진 것들과 과거의 작업에서 나온 부산물들이 그 재료가 되었다. 이 작업을 통해 버려진 잉여의 것들과 계속해서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은 작가적 욕구의 중립지대를 찾고자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과 함께 장도를 산책했다. 지난해 장도에는 큰 조각품들이 곳곳에 자리해있었다. 그들이 떠난 자리를 다시 찾아가 보기도 하고, 조각이 놓이지 않을 만한 곳에 들어가거나, 위장술처럼 풍경에 동화되어 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의 작업 활동에 대한 반성의 의미와 앞으로의 다짐을 담고 있다.  

작품이 가진 생애주기-탄생과 소멸의 과정-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작품 영상

작품 사진